경북 영양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6일 어르신들의 노년 생활중 아름다운 황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복지관 이용회원 중 신청자 15명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웰다잉(wellding) 프로그램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새로운 인식과 지나온 삶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여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내용으로 △웰다잉의 이해 △나의 인생 돌아보기-자서전 및 회고록 만들기 △내가 꿈꾸는 장례식-유언장 및 묘비명 쓰기 △영화로 보는 유쾌한 마지막 준비 등이 있다.
이상록 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현재의 삶에서 의미를 찾고, 일생을 넘어 영생을 위해 죽음을 삶의 일부이자 자연스런 과정으로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긍정적인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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