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초 시작으로 20개 학교서 현장 애로사항 청취
서울 광진구가 학교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학부모‧학교와의 소통나들이’에 나섰다.
18일 구에 따르면 ‘소통나들이’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의 일선에 있는 학부모, 학교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통해 민선8기 주요 공약인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하려는 김경호 구청장의 실천의지가 담긴 것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소통나들이’는 15일 중마초등학교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김경호 구청장이 직접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실과 화장실, 통학로 등 학교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학교장을 함께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교육지원경비와 시설투자를 약속했다.
소통나들이에 참여한 학부모는 “혼자서만 고민했던 문제를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 후련하다”라며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생각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통나들이는 10월 25일까지 초‧중‧고등학교 총 20개의 학교에서 진행되며, 청취한 민원은 향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교육 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보다 긴밀한 소통을 통해 광진의 교육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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