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의회는 7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0회 홍천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청취하였다.
이날은 군정질문 2일차로 행정과장, 교육과장, 종합민원과장, 재무과장, 복지정책과장, 행복나눔과장, 문화체육과장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하였다.
행정과장을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김광수 의원은 홍천군 인허가부서 등 격무부서 공무원 인사정책에 대해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은 격무부서 공무원에 대해서 주기적 교체 및 고충상담 등 적극적인 우대정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홍천군 이장․반장․새마을남여지도자 처우개선에 대하여 가축류 수 조사 및 마을 행사 등으로 맡은 행정 업무가 너무 많아 해당 조례 개정 등 이장․반장․새마을남여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하여 홍천군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나기호 의원은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행정은 이제 따로 분리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되어 있는 상태로 주민들이 편리하도록 가스, 전기, 상수도 등 공공시설분야에서라도 우선 스마트도시 시스템을 우선 구축․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으며, 인허가 등 민원서류에 대해서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다니지 않고 민원 진행과정 및 결과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스마트행정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교육과장을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나기호 의원은 홍천군 폐교시설에 대하여 지역아이들의 학습공간으로 재활용시키려는 검토가 필요하며, 각 읍면에 1개의 폐교 및 교실을 지정하여 60~70년대 초등학교로 복원시켜 그 지역 학교 동문의 추억의 장소 및 관광지 명소, 현재 아이들에게 체험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제안을 드린다고 하였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의 디지털 환경 및 개인주의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발육을 위하여 아침 급식을 주는 것에 대하여 교육청과 적극 협의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광재 의원은 아이들이 잘 할 수 있고, 스스로 원하는 다양한 동아리 단체, 활동에 대한 재정적 및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였으며, 아이들과 어른들의 교류행사, 읍면 지역 간 학생 교류 프로그램 발굴, 청소년 창업에 대한 장소제공 등 군의 지원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하였다.
용준순 의원은 교육경비 예산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로 단지 교육예산을 시설에 지원하고 집행하기 보다는 홍천군 아이들의 자율성, 창의성을 높이는 홍천군만의 특화된 교육정책 등에 대하여 교육청과 적극 소통 및 협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용준식 의원은 연봉 군인아파트 신축 후 남산초등학교에 초등학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교육청과 협의하여 강구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종합민원과장을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김광수 의원은 최근 3년간 다수인 민원의 유형의 변화와 향후 처리계획에 대하여 축사반대, 태양광 반대 민원 수가 많이 적어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발생된 민원에 대하여 관련 부서간 정보공유 및 초기대응으로 민원발생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하였으며, 법률, 세무, 인허가 등 전문가 무료상담실을 행정서비스 차원에서 통합운영해 줄 것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하였다.
용준순 의원은다수인 민원 유형 중 최대의 민원은 도로 관련민원인데, 예전부터 다니던 마을안길도로를 소유자가 펜스를 치는 등 도로를 막는 해결할 방법이 없는 민원에 대하여 앞으로는 홍천군에서 마을안길 포장을 할 때 토지소유자의 동의하에 그 도로부분을 기부 체납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하였다.
재무과장을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나기호 의원은 지목불일치 공유재산에 대하여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여 노력하여 주신 집행부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행정필요가 없는 일반재산에 대하여 기준 및 면적, 현황, 장래가치 등을 감안하여 인근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 및 행정력 낭비 방지를 위하여 매각 및 대부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조치를 검토해 달라고 하였다.
8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관광과장, 일자리경제과장, 농정과장, 축산과장, 산림과장, 환경과장에 대한 군정질문(3일차)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홍천군의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방송으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