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의공 정기룡장군 탄신 460주년 기념…단체-개인전 진행
경북 상주시는 지난 27일 500여명의 경북시·군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충의정(중동면죽암리)에서 ‘2022년 충의공 정기룡장군 탄신 460주년 기념 경북 남녀궁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민족 최대위기에서 60전60승의 눈부신 전공을 세워 조선을 구한 정기룡 장군의 위업을 오래도록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궁도대회는 상주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궁도협회와 상주궁도협회가 주관해 단체전 및 개인전(노년부, 일반부, 여자부)으로 나눠 진행했다.
활을 이용해 과녁에 화살을 쏘는 스포츠인 궁도(弓道)는 지중해에서 유래한 양궁과는 달리,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전통 무예이자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 무예로, 심성의 연마를 특히나 중시하는 운동으로,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수양에 제격이다.
강영석 시장은 “국가무형문화재인 활쏘기에 적합한 정기와 얼이 숨 쉬는 상주 충의정에서, 상주의 역사적 인물 정기룡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궁도대회를 개최해 기쁘다”며 “더 나아가 궁도 종목의 저변확대와 많은 선수 및 임원들의 상주 방문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향후 전국·도 단위 체육행사 유치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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