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모든 시민이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 종합박람회인 ‘2022 여성UP엑스포’를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제1전시장 1~2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22 여성UP엑스포’(이하 ‘엑스포’)는 ‘다 함께 동행, POWER UP DAEGU’라는 슬로건 아래 총150개 기관(단체)이 참여, 350개 부스 규모로 개최하며, 8개 여성·가족 분야 정책 테마관을 중심으로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 온(溫)가족사랑 대축제, 제2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명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엑스포는 양성평등·여성안전·일생활균형·건강가정 등과 함께 청년정책 분야를 올해 새롭게 추가해 총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정책 테마관과 대구지역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 여성친화도시 구·군 홍보관을 비롯해 대구 근대여성 탐방로 반지길 체험과 각종 공모전 및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최근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등으로 경기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여건이 열악한 경력단절 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는 여성인력 채용을 위해 80여 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현장·화상 면접과 취·창업 및 구직 상담을 펼친다.
무엇보다 올해는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육아 등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전하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창업·육아·소통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안중곤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여성들이 취업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든 시민의 일상이 평등하고 행복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