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회가 25일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28일 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2022년도 구정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2022년도 제2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며 민생 안정을 위한 현안 및 구정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
오중균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무더운 폭염과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에서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동료 의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 하반기는 제9대 의회와 집행부의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구정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견제와 감시를 통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개회식 이후 진행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에 이어 양순임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양순임 의원은 ‘정릉천을 성북의 문화관광 도시로’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성북구 내 귀중한 역사문화 자원들이 하나로 이어지지 못하고 단편적으로 인식되는 실정을 지적하고, 성북구의 관광 활성화와 문화도시로서의 성북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릉천 주변의 가로정비와 환경개선 및 정비사업 진행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제291회 임시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공무직 고용안정과 권익보호에 관한 조례안(이호건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 규정안(이호건 의원 대표발의) △2022년 제2회 일반·특별회계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1인 가구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여성복지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국공립 어린이집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성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2022년도 식품진흥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길음재정비촉진지구 길음5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의견청취안이다.
또 △도시계획시설 운영에 대한 의견청취안 △2022년도 공용청사 및 공공시설 건립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2022년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사랑상품권의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2년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성북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안 △2022년도 성북구의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다.
상정된 20개 안건은 해당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이후 9월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