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중랑실내놀이터’ 1호점이 지난 26일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미세먼지 등 환경적 오염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영유아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만든 키즈카페다. 구는 이번 중랑실내놀이터 개관을 시작으로 지역 내 총 4곳을 추가 개관해 더 많은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관한 ‘중랑실내놀이터’는 면목4동 쌍용더플래티넘아파트 공공기여시설 1층에 위치해 있다. 671㎡ 규모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키즈카페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코알라 로프, 애벌레 슬라이드, 쑥쑥팡팡 트램폴린 등 14종의 놀이기구와 수유실, 휴게실 등을 마련해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또한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보육교사와 시설안전요원 등 5명을 상시배치하고 긴급한 경우 아이돌봄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이다.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3회차로 나눠 운영하며 회차당 40명씩 2시간 이용가능하다. 이용 예정일 7일 전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로 예약하면 된다.
이용대상은 만 25개월 이상부터 만 5세 미취학 아동이다. 이용요금은 아동은 2000원, 보호자는 1000원이며 국민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실내놀이터로 아이들이 외부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 어린이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구민 친화 이용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