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금남면 청년회가 하동빛드림본부 봉사단과 함께 금남면 신노량에 무지개 해안도로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청년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테마거리 환경조성사업으로 지난 9일부터 신노량 학섬주차장∼면사무소 1㎞의 ‘행복의 길 무지개 해안도로’ 조성사업에 들어가 지난 19일 하동빛드림봉사단과 함께 마무리했다.
신노량 해안도로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고, 학섬의 코뿔소바위 주변 노을이 아름다워 2021년 12월28일 KBS 2TV에 방영된 장소로 많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회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어린이날에는 진정초등학교 학생 30여명에게 케이블카 탑승 및 하동빛드림본부 생활안전체험을 통해 내고장 바로알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또 어버이날 경로잔치 때는 교통질서 안내와 음식 나르기 봉사활동에 동참했으며, 지난 5월20일에는 교통사고로 긴급 수혈이 필요한 어린이를 위해 헌혈 캠페인을 벌여 100여명의 헌혈 지원자 중 47명이 헌혈하고, 124매의 헌혈증서를 기증받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나는, 금남’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금남면 관광지 소개와 지역소식을 알리는 홍보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천환승 회장은 “금오산 케이블카 개통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고, 해안도로 볼거리와 포토존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디어와 지역봉사로 금남면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정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