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총력적으로 대응해야
신속한 피해조치를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 촉구
서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공간위원회 임만균 의원은 서울시에 지난 8일 오후부터 발생한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발생에 지역에 대해 서울시의 신속한 재난대응과 피해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국지성 폭우가 수도권 지역을 강타하면서 8일 0시부터 현재까지 서울 서초구 396㎜, 강남구 375.5㎜, 금천구 375㎜, 관악구 350㎜, 송파구 347㎜, 구로구 317.5㎜ 등 서울 남부 지역에 300㎜ 넘는 비가 내렸다.
9일 오전까지 접수된 서울특별시의 주요 피해현황으로는 △ (인명피해) 사망 5명, 실종 4명 △ (시설물피해) 하천범람 1건, 지하철침수 11건, 지하차도침수 11건, 도로침수 31건, 산사태 피해 5건, 축대 및 담장파손 9건, 배수지원 653건이지만 폭우는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 피해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임 의원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관악구 피해만 보더라도 신사시장 전부침수, 저지대 일대 주택가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3명, 토사유출 등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지경이다”라며 “서울시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내일까지 이어지는 호우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총력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는 현장과 가까운 각 자치구에서 이번 폭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고, 피해복구 지원과 신속한 피해 조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라고 촉구하면서 “피해지원이 형식적인 조치가 아닌 실제 피해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