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8월부터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힘내요 소상공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중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 이전에 비해 소상공인의 삶이 나빠지고, 만성 피로, 우울감이 높아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등 심리적 어려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찾아가서 정신건강검진과 상담 등 다양한 심리지원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안내 홍보 등 관련 부서와 연계 추진한다.
4일 대해불빛 시장과 18일 큰동해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을 방문 코로나 블루 극복 및 소상공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이동상담을 진행하며 △기구를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 및 결과 분석상담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건강 관리방법 안내 △검진 후 결과에 따른 개인별 상담 △심리지원 물품 제공 △건강증진 홍보관 운영 △소상공인 지원 사업 홍보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소상공인이 많아지고 있다”며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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