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의회는 제9대 전반기 첫 회기인 제311회 임시회가 2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의회운영관련 자치법규중 상위법령 개정에 따른 인용조문 반영과 어려운 문구 수정 등이 필요한 조례.규칙안에 대해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광양시의회 기본조례안, △광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9건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총무위원회는 △광양시 섬진강 망덕포구 공중하강 체험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광양시 가족문화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비롯해 백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수.순천 10.19사건 민간인 희생자 위령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을 원안가결 했다. 김보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양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지원 조례안, △광양시 착한 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은 수정가결 처리했으며,
광양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안은 부결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광양시 농지위원회 권역별 설치 조례안, △2022년도 제3차 수시분 광양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상정한 2건은 원안대로 가결하고, △광양시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안은 수정가결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2회 추경예산 대비 883억원이 증액된 1조 3,530억원으로 확정하고, 삭감된 예산 31억원은 내부유보 재원으로 조정해 수정가결 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건에 대해 집행기관의 예산 수정안대로 만 19세 이하 70만원, 만 20세이상 1인당 30만원 지급방식으로 결정하고 예산 규모 573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임시회 기간 중인 21일, 옥룡 왕금마을 위험지구 정비, 옥곡 신금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진상 탄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섬진강 두곡2지구 재해보국 준설토처리 적치장 및 반출장 유지관리사업장 4곳을 방문해 관계부서로부터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제점에 대해 대책을 찾아가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시 예산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편성되어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