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화랑과 별, 설화를 테마로 한 관광테마파크’인 화랑설화마을이 야간개장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야간개장은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광복절인 8월 15일은 정상운영하고, 이 외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번 야간개장은 전시·체험시설인 신화랑 우주체험관, 화랑 배움터, 4D돔 영상관을 비롯하여 국궁 체험장과 야생화 관람실 모두 개방하고, 이외에 야외시설인 풍월못, 잔디마당, 설화재현마을 등은 무더운 여름 쉼터로 개방한다.
화랑배움터는 아이들과의 시름을 덜기 좋은 장소이고, 전시·체험시설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장미꽃 터널, 화랑의 기재를 만끽할 수 있는 동상, 우리나라 정원 원리를 반영한 연못, 드넓은 푸른 잔디 광장, 음악이 흐르는 커피숍은 여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77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야간개장 운영기간에는 1000여 명이 찾았다.
영천 화랑설화마을은 화랑의 슬기를 배울 수 있는 장소일 뿐 아니라 아이들과 쾌적한 환경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장소로서 화랑설화마을에서는 불쾌지수나 열대야도 비켜간다는 소문이 있어 시민들과 함께 대구 및 인근 시·군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완전한 일상 회복은 어려우나 이번 야간개장동안 만큼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무더위와 열대야를 잠사나마 잊고 여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