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9일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이용자와 자원봉사자,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만에 “제12회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된 명랑운동회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움츠렸던 장애인들이 한데 모여 마음껏 뛰놀고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명랑운동회에서는 큰 공 굴리기, 색깔판 뒤집기, 싱싱 자동차게임, 신발 양궁 등의 장애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이용자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명랑운동회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코로나 19로 답답한 시간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체육관에 모여 운동회를 하니 웃을 수 있어서 즐거웠고 어렸을 때 학교에서 하던 운동회가 생각나 감회가 새로웠고 행복한 추억을 쌓게 됐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복천규 관장은 “오랫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잃어버렸던 평범한 일상을 다시 찾아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고, 이용자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줄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 행사를 위해 물품을 후원해 주신 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세상을 잇는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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