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에 대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학생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양구군 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입학축하금 지원대상은 양구지역 초·중·고교에 입학하고 입학 월 말일 기준 양구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학생이며, 올 3월 기준 초등학교 1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 고등학교 1학년생이 해당된다.

입학축하금은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는 30만 원, 중학교 1학년생은 40만 원, 고등학교 1학년생에게는 5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에 따라 군은 11일부터 26일까지 입학생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입학축하금 신청은 입학생의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양구군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입학축하금을 신청하면 현장에서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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