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지난 7일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에 금오공대 경북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 등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개소식에 이어 현판식과 탄소중립 포럼도 진행됐다.
(사)대한환경공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탄소중립기술혁신 산학연 포럼은 △탄소중립, 세계는...(이창하 서울대학교 교수) △탄소중립, 한국은...(안종호 한국환경연구원 본부장) △탄소중립, 경북은...(이원태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 등 3개 주제발표에 이어 산학연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의 좌장은 장암 대한환경공학회장이 맡았고, 패널은 대구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한국전력기술, 동부 및 서부 환경기술인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원태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금오공대 환경공학과 교수)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구조변화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자원선순환 경제체제구축을 통해 경상북도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금오공대가 유치한 경북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사회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지원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대학차원에서도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이원태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을 비롯 강성조 경북도행정부지사, 배용수 구미부시장, 서장원 대구지방기상청장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