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판매, 키즈테마파크, 이용객 편의시설 마련…2027년 오픈
차우철 롯데GRS 대표가 휴게소 사업 진출로 컨세션 사업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롯데GRS는 2027년 오픈 예정인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복합휴게시설 조성과 운영을 맡는다고 7일 밝혔다.
앞서 6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민자유치사업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차우철 대표와 이창봉 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GRS는 동부건설, 신한은행, KH에너지와 ‘롯데GRS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 시행자로 참여했다. 약 30%의 지분 투자로 25년간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운영을 맡는다. 2027년 오픈이 목표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 통영기점 364킬로미터(㎞) 지점에 본선상공형으로 설치되는 휴게시설이다. 2020년 기준 일평균 약 15만대의 교통량으로 상·하행선 모두 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상공형 휴게소이다.
롯데GRS는 휴게소의 상공형 구조적 특징을 활용한 식음시설, 하남시 입지의 지리적 소재지를 통한 판매시설, 키즈테마파크·하늘광장 등 테마시설, 이용객 및 환승 교통 서비스를 포함한 편의시설 등을 마련한다.
롯데GRS는 하남드림휴게소 복합휴게시설 조성·운영에 참여하면서 컨세션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이 회사는 2016년 강동경희대병원 식음사업장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주요 역사와 공항 등에 다년간 식음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컨세션 노하우를 쌓아 왔다.
차우철 대표는 “이번 사업 협약식을 통해 다양한 컨세션 영역 확대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