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가 9일 야화1리 돌고개 솟대마을에서 ‘제5회 해바라기 축제’를 연다.
6일 야화리에 따르면 2016년 처음 개최한 ‘해바라기 축제’는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꽃길 조성부터 프로그램 기획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오전 10시 풍물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노래, 기타, 난타, 댄스스포츠 공연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미술스케치 해바라기 그림 전시 및 승마, 메기 잡기, 팔찌공예, 천연 손수건 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야화1리 마을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국수 등 고향의 손맛과 정이 담긴 먹거리를 제공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석 야화1리 이장은 “해바라기 축제는 주민이 기획하고 주체가 되는 마을축제로 어느 하나 주민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어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을 특색이 묻어나는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해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전국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운면 야화1리는 2018년 농식품부 주관 ‘제5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9년도에는 농식품부 공모 사업인 ‘농촌축제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마을가꾸기를 통한 주민 화합을 이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