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도비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화재알림시설사업’ 공모에 청과시장이, 경상남도 주관 ‘전통시장 온라인사업’공모에 청과시장과 자유시장이 선정됐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화재알림시설사업은 개별점포 화재 발생시 소방관서로 화재신호가 자동 통보되는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8160만 원을 확보해 청과시장의 자동화재속보기와 관련 시설을 정비하여 시장의 안전관리 및 화재의 선제적 예방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경남도의 온라인사업은 비대면 소비 급증에 따른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1500만 원을 확보하여 청과시장과 자유시장을 대상으로 인터넷 플랫폼 입점과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인터넷 플랫폼에 입점한 청과시장과 자유시장 점포의 물품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주문하여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다양한 전통시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고, 대형 유통업체의 배송 서비스에 대응하는 온라인 배송 사업도 가능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전통시장 상인조직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매니저’를 배치해 운용함으로써 안전하고 장보기 편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적극 나서는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