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홍천군 부군수, 정년퇴임… 40여년 공직생활 마감
박민영 홍천군 부군수, 정년퇴임… 40여년 공직생활 마감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6.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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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제29대 홍천군 부군수가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6월30일 정년퇴임했다.

박 부군수는 1963년 홍천두촌 출신으로 홍천농고 졸업후 1982년 1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08년 지방행정사무관과 2018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홍천부군수로 1년8개월 재임으로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강원도 자치행정과, 감사관실, 예산담당관실 등 도청 주요부서와 홍천군 주민복지과장, 재무과장, 기획감사실장, 행장국장 등 광역과 기초자치행정을 두루 경험한 정통 행정가로 2020년 10월 부군수로 취임한 뒤 현재까지 홍천군정을 이끌고 40대 젊은 사무관 이미지와 뛰어난 업무추진력으로 그간의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국무총리 및 행정자치부장관 등 다수의 포상을 수상했다.

​박 부군수는 “지난 1년8개월 동안 저를 도와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40년6개월이 됐고 지금, 모든 것이 그대로인 것 같은데 정든 홍천군청을 떠나게 돼 손때 묻은 책상과 의자, 정든 얼굴들이 주마등(走馬燈)처럼 스쳐지나간다"고 회상했다.

이어 "홍천농고를 졸업하고 1982년 평창군 도암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홍천군청과 강원도청 그리고 다시 홍천군청으로 발령받으면서 즐겁고 기쁜 일과 힘겨운 기억 속에 큰 대과(大過)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한 훌륭한 공직자 여러분이 곁에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함께 일해서 든든했고, 지난 1년8개월 동안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며 훌륭한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서 홍천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 돼 군민의 열망과 염원을 견인하여 주시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 영원히 가슴에 담고 부인 윤병옥 여사와 가족들께도  40여년간 공직자로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준 가족들이 있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