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치매어르신 신청받아 어린이집·유치원 방문 책 읽기 봉사 “치매인식 개선 기대”
경남 진주시는 부정적인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경증 치매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유치원을 방문해 진행하는 ‘책 읽어주는 할매·할배’프로그램을 지난 24일부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의 인지재활교육을 받고 있는 경증 치매 어르신 중 희망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센터 직원들,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가 함께 어린이집·유치원을 방문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치매 관련 책 읽기, 다양한 인지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참여 대상 어린이들은 2020년부터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된 21개소 어린이집·유치원의 6~7세 어린이들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들 어린이집·유치원에 치매예방 체조, 치매인식개선 사업용 교재 활동, VR체험, 치매안심센터 견학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나 인지장애를 겪고 계신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아 계속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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