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를 통해 상생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KB금융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멘토링’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교육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과 다문화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디지털 학습지원, 학습지 지원, 1:2 학습멘토링, 장학금, 진학컨설팅 등의 ‘학습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진로 선택을 도와주는 ‘진로멘토링’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디지털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멘토링 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으며 9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학령별 맞춤 학습을 지원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KB라스쿨’을 운영했다. KB라스쿨은 다문화 학생들과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플랫폼이다. 교육 기회가 비교적 적은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지원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KB라스쿨에는 유명강사가 참여하며 온라인 강의 외에도 대학생 멘토가 매칭돼 청소년의 진로, 고민, 학습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학교 선생님의 내신관리 및 수행능력평가 관련 주말 특강도 제공된다.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원활한 온라인 강의 진행을 위해 태블릿PC가 무료로 지급되며, 장학금 혜택도 있다.
KB손해보험은 브랜드 가치인 ‘희망’을 점차 더해가자는 취지 아래 사회공헌비전을 ‘국민의 평생 희망파트너’로 정하고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시설과 가정위탁 보호 종료 청소년들을 위해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런런챌린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게 친환경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문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회공헌 사업 ‘희망의 집짓기’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희귀난치성 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 미혼 한부모 가정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365베이비케어키트’ 지원 사업 등을 매년 실시하며 미래의 희망인 아동과 청소년 지원에 사회공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런런챌린지’는 KB손해보험과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그리고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가 함께 시설 퇴소 후 홀로 서야 하는 청소년(시설‧가정위탁 보호 종료 5년 이내)들이 일자리를 갖고 경제적 자립과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을 지원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자 2005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는 KB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KB손해보험과 밀알복지재단 및 사회적 기업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함께 가정위탁보호대상아동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을 선정해 친환경 리모델링 지원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2005년 12월 전북 진안군에 지은 ‘희망의 집’ 1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6채를 완공하여 사후 관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또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 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14년 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230여 명의 환아들이 이 기금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미혼 한부모 가정이 경제적인 이유로 아동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이 사회의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365베이비케어키트’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5월 ‘KB희망바자회’ 개최를 통해 물품의 판매 수익금을 우리 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저탄소 생활 실천 캠페인 ‘스쿨챌린지’를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전국 초‧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는 KB국민카드가 제안한 기후 행동 실천 과제인 플라스틱 재활용 소품 만들기와 친환경 퀴즈에 참여하면 수행 과제에 따라 일정 포인트가 학교별로 적립된다.
캠페인 종료 후 환경부와 교육부는 참여 학교별로 적립된 포인트와 캠페인 참여율 등을 종합 심사해 기후 행동을 적극 실천한 우수 학교를 뽑는다. 선정된 4개 학교 총 120개 교실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수목 1200그루로 ‘교실 숲’ 조성을 지원한다.
‘교실 숲’ 조성에 사용되는 공기정화수목 1200그루는 연간 약 530㎏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약 6톤의 산소를 배출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13만2700여 시간 동안 가동한 효과를 갖고 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서울시와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해 마포구 성산 녹지 등에 도심 수목을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기른 실내 공기 정화용 반려 나무를 수도권 주요 아동 보육 시설을 비롯해 미세먼지 취약 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가족사랑, 인간사랑'인 기업 이념을 사회공헌 활동과 접목시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함께 하는 세상을 위해 ‘청소년 육성과 생명 나눔에 대한 집중지원’, ‘변화와 나눔을 실천하는 열린 조직문화 조성’이라는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청소년의 건전한 경제관념 형성을 돕는 ‘푸르덴셜 경제교실’과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고 실천하는 ‘조혈모세포기증확산사업’, ‘난치병 어린이소원성취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이와 더불어 푸르덴셜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푸르덴셜생명의 재단법인인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제23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매년 20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대회이다. 올해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봉사 아카이브’에 청소년 자원봉사 사례 등을 보존하여 일반인들도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사회공헌재단의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 개최된 이래로 22년 동안 총 14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3만5000여건의 봉사활동 사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