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4기 시민소통위원회, 분과활동 시작
진주시 제4기 시민소통위원회, 분과활동 시작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05.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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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운영해 제안사항 시정 반영률 63%… 시민 소통창구 역할 ‘톡톡’
경제 활성화 분과/진주시
경제 활성화 분과/진주시

경남 진주시 제4기 시민소통위원회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일원에서 5개 분과별 활동을 펼쳤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 시민소통위원회는 △행복한 시민(기획행정국·공보관·감사관·평생학습원) △건강한 사회(복지여성국·보건소) △경제 활성화(경제통상국·기업유치단) △도농 발전(도시건설국·농업기술센터·맑은물사업소) △찾고 싶은 진주(문화관광국·교통환경국) 등 5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4월 분과회원 위촉식을 개최한 제4기 시민소통위원회는 소통위원 4명, 분과회원 20명 등 분과별 24명으로 구성됐다.

제4기 시민소통위원회’분과활동 도농 발전 분과
제4기 시민소통위원회’분과활동 도농 발전 분과

분과회원으로 위촉된 시민은 시정 현안, 생활 불편, 제도개선 등에 대해 의견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시민소통위원회 회의를 거쳐 시 관련 부서에 자문 또는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

시민소통위원회는 2019년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127차례의 회의를 거쳐 219건의 제안을 관련 부서에 전달, 그 중 138건이 완결 또는 현재 추진 중이다. 제안사항의 63%가 시정에 반영됨으로써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월 분과회의의 주요 건의사항은 △행복한 시민 분과의 선학산 등산로 주차장 및 화장실 설치와 진주역 승하차 시간 연계 시내버스 배차 문제 △건강한 사회 분과의 중앙시장 환경미화와 청소년 체육시설 확충 △경제 활성화 분과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구인구직 현황 및 개선 방향 제안 △찾고 싶은 진주 분과의 김시민호 탑승 관련 불편 사항 개선과 진주성 관광 활성화 방안 △도농 발전 분과의 농촌 인력문제 및 농촌환경 개선 등이다.

찾고싶은 진주 분과
찾고싶은 진주 분과

배우근 시민소통위원장은 “회원분들의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면서 시민의 행복지수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소통위원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소통 아카데미 교육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각이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소통위원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