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제4기 시민소통위원회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일원에서 5개 분과별 활동을 펼쳤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 시민소통위원회는 △행복한 시민(기획행정국·공보관·감사관·평생학습원) △건강한 사회(복지여성국·보건소) △경제 활성화(경제통상국·기업유치단) △도농 발전(도시건설국·농업기술센터·맑은물사업소) △찾고 싶은 진주(문화관광국·교통환경국) 등 5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4월 분과회원 위촉식을 개최한 제4기 시민소통위원회는 소통위원 4명, 분과회원 20명 등 분과별 24명으로 구성됐다.
분과회원으로 위촉된 시민은 시정 현안, 생활 불편, 제도개선 등에 대해 의견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시민소통위원회 회의를 거쳐 시 관련 부서에 자문 또는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
시민소통위원회는 2019년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127차례의 회의를 거쳐 219건의 제안을 관련 부서에 전달, 그 중 138건이 완결 또는 현재 추진 중이다. 제안사항의 63%가 시정에 반영됨으로써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월 분과회의의 주요 건의사항은 △행복한 시민 분과의 선학산 등산로 주차장 및 화장실 설치와 진주역 승하차 시간 연계 시내버스 배차 문제 △건강한 사회 분과의 중앙시장 환경미화와 청소년 체육시설 확충 △경제 활성화 분과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구인구직 현황 및 개선 방향 제안 △찾고 싶은 진주 분과의 김시민호 탑승 관련 불편 사항 개선과 진주성 관광 활성화 방안 △도농 발전 분과의 농촌 인력문제 및 농촌환경 개선 등이다.
배우근 시민소통위원장은 “회원분들의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면서 시민의 행복지수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소통위원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소통 아카데미 교육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각이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소통위원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