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예비창업자와 우수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인 강북청년창업마루의 강북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문을 연 강북청년창업마루 4, 5층에 위치한 강북창업지원센터는 강북구의 건전한 창업 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됐다.
모집분야는 기술창업, 특화창업, 일반창업 등 3개 분야다. 기술, 특화창업 분야는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입주 대상은 4월 28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 또는 생활권을 두고 있는 자 중 만15세 이상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이다. 단, 사치향락업종, 숙박업, 금융업, 부동산업, 사행산업 등의 업종은 입주가 제한된다.
입주 희망자는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강북청년창업마루 블로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기업에겐 △사업화 지원금(기업당 최대 200만원) △임차료 및 관리비 전액 면제 △사무 공간 무료 제공 △시제품 제작을 위한 창업실험실 △시제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전문가 컨설팅 및 교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강북창업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입주기간은 기본 1년으로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내달 2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매년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청년창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창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 기업들이 경쟁시장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