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성밖숲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한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도 성주참외 수입 6000억원 조기 달성을 기원하는 ‘성주참외 황금열쇠 퍼포먼스’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메타버스, 성밖숲 현장, 온라인 플랫폼의 세 가지 소통 콘텐츠로 진행했다.
‘이참외 메타버스로 달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밖숲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배경의 차별화된 메타버스 가상공간인 ‘성주참외 메타버스’는 다양한 미션 이벤트를 선보여 지난달 25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8일까지 4951명이 회원에 가입하고 8만5000여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튜브 생중계, 성주참외송 숏폼 콘테스트와 세.가.포(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반려동물 포즈) 이벤트 등 SNS를 통한 각종 사전 이벤트 참여는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더불어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단체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민과 함께 만든 축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과 성주FM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통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농산물 온라인 유통시장이 확대되는 변화에 발맞춰 라이브커머스 교육대상 농가가 직접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의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의 가시적이 성과는 명품 성주참외의 높은 판매율과 홍보효과이다.
국내 대표 플랫폼인 11번가, 카카오, 네이버, 오아시스의 라이브커머스와 성주참외 공식 쇼핑몰의 사전 온라인 판매, 축제 현장 판매 등 판매의 다변화를 꾀했다.
유튜브 생중계, 라이브커머스, 공식 쇼핑몰, 이벤트 참여자 등 온라인 참여자 수 65만명과 메타버스 방문자 8만4461명을 비롯 성밖숲 현장을 찾은 관광객 5만명을 포함하면 이번 축제 참가자는 81만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축제기간 중 5억9000여만원의 직접 판매 성과를 올렸다.
서정찬 부군수는 “올해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은 메타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13년 만에 단독으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새롭다"며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경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