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단일화를 선언한 안산시장선거 국민의힘 김석훈 예비후보와 박주원 전 안산시장은 2주간의 정책조정을 거쳐 최종 핵심공약을 7일 발표했다.
김석훈 예비후보는 박 전 시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그의 ‘브라보 안산’ 정책공약을 모두 수용했다.
김석훈 예비후보는 “안산을 100만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그간 마련한 10대 공약에 박 전 시장의 핵심공약을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며 “브라보 안산을 넘어 제2의 안산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석훈 예비후보가 수용한 박 전 시장의 대표공약은 △안산문화광장을 25시 세계문화광장으로 조성 △연중뮤휴 25시청과 보건소 24시 △안산 25개 동에 안산이오 주차장 설치 △대부도와 시화도를 신개념 해상치유관광지로 조성 △꿈의 돔구장 건설 △브라보 안산타워 설치 △뉴-프리마켓 전통시장 조성 등이다.
해당 공약들은 김석훈 예비후보의 공약에 더해져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당초 김석훈 예비후보의 10대 공약은 △100만 특례시, 30만 대부구 신설 △재건축 아파트 규제 대폭완화 및 공급 △안산선 지중화 완성 하나의 도시 △GTX-C 노선 조기착송 조기준공 △소상공인 자영업자 적극 우선지원 △대형병원 유치 및 조기 완공 △농산물시장 대규모 확장이전(약 40만 평) △전쟁 같은 주차난 확실하게 해결 △24시간 동별 시립 공동육아 지원 센터 운영 △시립유치원 동별 확대실시 등이다.
박주원 전 안산시장은 “김석훈 예비후보가 당선된다면, 안산 발전을 위한 통합의 정신에 입각해 ‘시민통합공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안산의 시작으로 내일을 바꾸는 안산시를 함께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석훈 예비후보는 “박주원 전 시장은 제겐 천군만마다. 10대 공약에 박 시장의 공약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함께 만든 정책공약은 안산을 100만 특례시로 만들고, ‘시민이 잘사는 안산, 시민이 안전한 안산, 시민이 행복한 안산’을 꼭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