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김동일 보령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7일 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8일 김 후보측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흠 국민의 힘 충남지사 후보를 비롯한 성일종·홍문표 국회의원 등 시민과 당원 약 1000여명이 운집해 김 후보를 향한 지지 열기를 보냈다.
김 후보는 먼저 경선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황석순, 이교식, 최철구 예비후보들을 위로하며 본선 승리를 위해 원팀이 돼 줄 것을 부탁함과 동시에, 통합과 포용의 길을 걷는 3선 보령시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그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쉼없이 달려왔다고 강조한 김 후보는, 재임기간 동안 보령은 김태흠 전의원과 손발을 맞추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철도, 국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1시간대 생활권이 가시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저터널 개통, 해양 케이블카, 대명리조트 해양머드 박람회 유치로 해양레저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명천택지지구 개발과 보령신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을 통해 외형적 성장도 이뤄내는 등 보령 발전의 토태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김태흠-김동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원팀으로 보령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 4년은 초심으로 돌아가 보령의 미래 100년을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천명한 김 후보는 구체적 실천 공약으로 10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웅천·청라산단 조기 분양 및 우량기업 유치, LNG냉매특화단지 조성, 석탄 화력 폐지 관련 대체산업 추진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시장 상생바우처 등 소상공인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육성하면서
경로당 무료급식, 보금자리 마련, 고령자 채용 장려금 지급, 100원 택시 확대 등 다양한 복지정책 강화로 어르신들 노후를 편안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24시간 맞춤형 365 어린이집과 경력단절 여성 이음센터 운영 등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고 생활이 어려운 취업자 생활비, 드림계좌, 청년혁신 융·복합센터 건립 등 청년들이 꿈을 끼워가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어 명천 택지지구 초등학교 신설, 수준 높은 교육기관 유치, 입시생들에 대한 인터넷 강의 지원 등 교육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산도 주변에 오섬 아일랜드, 대천천 일대에는 복합여가 문화시설을 조성하여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남부권 농촌협약사업 공모참여, 공군사격장 주변 생활개선, 수산식품 가공클러스트 조성 등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2026년 KTX 운행으로 50분대 서울 생활권 구현,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완공, 보령-대전(서부여) 고속도로 건설로 사통팔달 교통거점을 구축하고 코로나 등 감염병 대응과 튼튼한 공공 보건의료체계 구축, 중증 아토피 어린이 치료비 지원 등으로 시민 건강 증진과 재산 보호 정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특히 시에는 앞으로 4년 동안 무려 11조원이 넘는 돈이 에너지 신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며 중단없는 보령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집권여당의 힘 있는 3선 시장으로서 그간 쌓아놓은 토대를 활짝 꽃 피우겠다며 보령의 힘찬 도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