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관내 문화예술인들의 예술활동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억7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문화예술인들의 예술활동 단절 방지 및 열악한 창작 여건 개선을 위한 '코로나 극복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과 다양한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해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줌과 더불어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쳐 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코로나 극복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억원으로 사업 대상은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연예, 국악, 어문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단체로 삼척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회원을 10명 이상 보유하고 1년 이상 삼척시에 등록돼 실제 활동 중인 전문예술 단체다.
이번 사업은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시 문화홍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심사 결과는 5월30일까지 1차 서류심사 및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단체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아울러 시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에 8개 단체, '지역생활예술 지원사업'에 14개 단체를 선정해 총 7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5월부터 500여 명의 지역예술인이 수혜를 받아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활동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정점을 지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 움츠렸던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찾아 지난 2년간의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