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하반기 구 지방재정 신속집행률은 112.7%., 목표액 5560억원 대비 집행액 6267억원이다. 특히 3/4, 4/4분기 소비·투자사업 집행액은 총 1239억원으로 당초 목표액(89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해당 분야 집행률(평균 138.7%)은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재정(48%), 소비·투자(48%), 일자리 사업(4%) 집행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성격의 특별교부금 1억을 확보했다”며 “2021년 상반기 우수단체 선정으로 확보된 3500만원을 포함해 인센티브 전액을 지역 현안사업에 재투자 할 것”이라고 했다.
구는 지난 2월 ‘2022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집행 목표액은 1071억원(관리대상 예산현액의 55.6%)이다. 30억 이상 대규모 사업을 포함한 소비·투자 관련 사업을 중점 관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이 보인다”며 “지방재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경비는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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