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로움 밥차 운영에 NH농협 전북 익산시지부가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더한다.
매주 수요일 기부자의 기부와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밥차를 운영하는데, 익산 다이로움 밥차운영을 위해 NH농협 익산시지부에서 3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하에 장애인거주시설 동그라미 봉사자들과 함께 참여해 신선한 식재료를 준비하고 따끈한 밥과 국, 고기, 나물 반찬 등을 즉석에서 조리 한 후 간식, 음료수 등과 같이 배분했다.
20일 NH농협 익산시지부 이상우 지부장은 “밥차를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하게 됐다”며 “도시락을 받으신 분들이 한 끼 배불리 잘 드시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강태순 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이 밥차 이용을 위해 줄서서 기다리시는데 봄이 되어 날씨가 화창해져 다행이다”며 “이제는 매주 어떤 식사가 제공될지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식단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NH농협 익산시지부에서는 관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매번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밥차가 운영되는 나눔곳간에도 성금 1000만원과 4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이번 밥차에 익산시청 기독 직장선교회도 성금 80여만원을 기부했다. 선교회는 "매년 부활절에 직원들에게 떡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밥차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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