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장애인의 날’ 공감주간행사 개최
종로구, ‘장애인의 날’ 공감주간행사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2.04.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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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4일까지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공감주간 행사 진행
서울시 종로구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의 날 공감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종로구)
서울시 종로구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의 날 공감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종로구)

서울시 종로구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의 날 공감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함께×공감’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구분 없이 이웃 간 서로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에 19일 CGV 피카디리1958에서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무료로 상영한다. 모든 장면을 음성으로, 모든 소리를 자막으로 해설해주는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장애 관련 추천도서를 읽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관내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를 읽은 뒤 카카오톡 채널로 소감을 보내면 10명을 선정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20일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비누 만들기 △함께하는 제빵교실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밖에도 23일 마로니에공원에서는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18일부터 24일까지는 종로장애인복지관 인근 서촌·혜화 지역 이웃상점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연다. 컵홀더 QR코드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장애인복지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신청·문의는 종로장애인복지관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종로구장애인가족센터 1층에서 ‘행복한 동행, 발달장애인 그림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많은 어려움을 딛고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거주 발달장애인 10인의 귀한 작품들을 감상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함께’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장애가 있어도 없어도 모든 주민이 골고루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