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용식 전북 익산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300명의 서포터즈가 구성됐다.
조 예비후보는 8일 오후 모현동 선거사무소에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 세몰이와 지지자 결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퀵서비스 종사자와 미용사, 가정주부, 기업인, 청년, 장애인, 택시기사,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조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익산시장 출마를 결심한 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익산시민 99명을 만났다”며 “이 분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논 높이를 맞춰 지금의 정책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익산은 위기다. 호남 3대도시 위상은 땅에 떨어졌다. 매달 일자리를 찾아 2~300명씩 익산을 떠나고 있다”며 “아파트 고분양가 폭탄 등 악재들만 쌓이고 있는 것은 익산시 리더인 시장이 잘 못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익산은 민주당 후보가 3번 내리 낙선한 특이한 지역이다. 이제 시민을 하나로 묶고 소통할 수 있는 리더가 나와야 한다”며 “지방자치시대와 자치경찰시대를 맞아 시민과 함께할 유능한 시장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포터즈 대표로 나선 한 가정주부는 “지금 익산은 자고 일어나면 아파트를 짓는다. 그런데 전주, 군산보다 터무니없이 비싸 화가 난다”며 “특히 시민을 위해 쓰여야 할 국비를 반납하는 익산시 행정을 보면서 시장을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조 예비후보를 지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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