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삼거리 ~덕오교까지 약 2km에 달하는 1013호선 일부 구간 정화 활동
경남 진주시 집현면 봉사단체는 지난달 30일 합동으로 남강에 인접한 도로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약 2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4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무장애도시위원회, 여성민방위기동대, 자율방재단, 시민수사대가 합동으로 참여하여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죽산삼거리에서 덕오교까지 약 2km에 달하는 1013호선 일부 구간의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지방도 1013호선은 진주시와 대곡면을 이어주는 2차선 도로로, 이용하는 일부 차량 운전자들의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이어서 집현면 주민들은 쾌적한 집현면을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에 뜻을 모아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신호수를 배치했고 작업 전 참여자들에게 안전에 관한 주의사항을 교육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지속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캠페인 및 올바른 쓰레기처리 방법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참여한 단체회원들 대다수가 “평소 차량으로 지나갈 때는 불법투기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 직접 나와서 수거해 보니 도로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무단으로 버린 ‘시민 의식 부재’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집현면장은“깨끗한 집현면은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집현면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당부하였으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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