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4월1일 한국폴리텍 진주캠퍼스, 경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진주상공회의소와 진주시 청년들의 미래산업 대비 및 관련 분야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스마트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4개 기관의 업무협약은 교육의 효과 및 체계적인 지원을 위하여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들을 활용하여 진주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관련 기술교육과 지식·정보 습득을 위해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는 ‘4차 산업혁명 스마트교육’을 총괄, 경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교육과정 심사, 한국폴리텍 진주캠퍼스는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 진주상공회의소는 교육 수요조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4개 기관은 각 기관의 주요 역할 외 공동으로 교육홍보 및 교육생 모집, 취업연계까지 각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 60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스마트교육’은 이날 협약과 함께 올해 교육생을 대폭 확대 모집, 10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총 예산은 1억2900만 원으로 진주시에서 6700만 원, 경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6200만 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일반교육과정과 인력양성과정 2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교육과정은 4차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모델링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3D프린팅 디자인 모델링 등 3개 과정이며, 각 과정별 20명씩 60명 모집 예정이다.
인력양성과정은 △스마트팩토리 기반 첨단 항공기기체 제조자 양성 △스마트제조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밀가공 엔지니어 양성 등 2개 과정에 대해 4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인력양성과정의 경우, 교육 수료 시 50만 원, 관련 분야 취업 후 3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50만 원 등 총 100만 원의 수당도 지급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마치 4차 산업 자체를 유행으로 보고 일시적 현상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 하지만 4차 산업 자체는 유행이 아닌,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분야로 확산될 것이다. 진주시는 이에 발 맞추어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관련 분야 교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 진주캠퍼스 관계자도 “진주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스마트교육’의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해 취업난으로 고생하고 있는 청년들의 걱정을 덜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경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교육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 관련 기관들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진주시 청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주상공회의소에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조사 및 교육 홍보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여 본인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교육’의 교육생 모집은 오는 5월 공고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