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마을별 소규모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장기천 대한노인회강화지회장, 전재순 강화그라운드골프협회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상면 그라운드골프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길상면 그라운드골프장’은 군에서는 교동면, 삼산면, 양사면에 이은 4번째 구장으로 전용구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3315㎡ 규모로 조성했다.
위치도 길상공설운동장, 강남테니스장, SSG 와이번스 퓨쳐스경기장과 인접해 있어 강화 남부지역의 생활체육 증진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라운드 골프는 일반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혼합한 가족형 레저스포츠로 규칙이 어렵지 않아 누구든지 쉽게 배울 수 있는 종목이다.
코트의 크기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아 좁은 장소에서도 상황에 맞게 코스를 선정할 수 있고, 경기 인원수가 아무리 많더라도 포스트의 수를 조정해 참가자 전원이 모든 홀에서 경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길상면 그라운드 골프장, 양사면 그라운드골프장 주차장 , 창1리 운동기구, 조산리·숭뢰2리·솔정2리·교동면 게이트볼장 보수 및 개량 등을 완료하는 등 생활체육 복지도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주찬 길상면 노인회장은 “최근 그라운드골프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면에 전용구장이 생겨서 정말 기쁘다. 군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라운드골프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어르신들께서 마음껏 운동도 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이 편안하게 생활체육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