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노조 파업에도 2021년 영업익 3000억 달성
CJ대한통운, 노조 파업에도 2021년 영업익 3000억 달성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2.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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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익 사업 구조 개선·택배 디마케팅·계약단가 현실화 수익 견인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은 2021년 지역별 노동조합 부분파업 등 노사 갈등에도 3000억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연간 영업이익 34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1조343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글로벌 물동량 회복과 이(e)커머스 파트너사 수주 확대 영향으로 매출액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저수익 사업 구조 개선 △택배 디마케팅 △파트너사 계약단가 현실화 등으로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통한 자원순환물류,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운송체계 도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가치를 창출과 혁신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CJ성남지회 소속 택배기사 100여명이 파업을 벌였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측의 사회적합의 파기를 주장하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28일에는 사회적합의에 따른 택배요금 인상분의 공정한 분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frog@shinailbo.co.kr
최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