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화병원은 지난 17일 외국인 환자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에게 주어지는 ‘2021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지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일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지정제’는 한국 의료서비스의 질 제고와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환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안전한 환경에서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시화병원은 통역서비스 제공 및 환자 권리 존중, 의료분쟁처리, 환자 안전 등의 평가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아 최상의 외국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시화병원은 최근 외국인 환자의 편안한 진료와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리모델링 및 확장이전 했으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외에도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키르기스어, 카자흐어가 가능한 원어민 전담 인력이 상주하여 진료예약, 해당 진료과 의료진의 맞춤형 상담, 검진, 치료 후 사후관리까지 토탈 메디컬 케어를 지원하고 있다.
방효소 행정원장은 “시화병원은 인근에 공항과 시화공단, 반월공단 등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외국인 환자들이 많이 내원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들이 진료를 보는 모든 과정에서 어떠한 불편함도 없도록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이 합심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장에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