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6명 확진… 집단감염 우려
'해외파병'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6명 확진… 집단감염 우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7.15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해외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해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해부대(문무대왕함) 간부 1명이 폐렴 증세로 후송됨에 따라 접촉자 중 증상이 있는 6명에 대해 진단검사 결과 6명 전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폐렴 증세가 있는 간부는 지난달 말 현지 한 항구에서 군수물자 적재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정에는 밀폐된 공간이 많고, 환기 시설이 모두 연결돼 있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청해부대 34진은 지난 2월 출항해 승조원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