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도로명 안내시설물 유지보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로명 안내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은 훼손 또는 망실되거나 방향이 부적정하게 설치돼있는 등 비정상적인 도로명 안내시설물에 대해 유지보수를 실시함으로써 주민과 방문객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원하는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도로명주소 사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이 조사한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건물번호판 등 유지보수 대상은 약 520개로, 약 2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지역안내판,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이미 완료했으며, 망실 또는 훼손된 안내시설물을 정 위치에 재설치하고, 건물번호판은 이달 말까지 민원인의 신청을 접수해 무료로 유지보수를 실시한다.
훼손·망실·비정상적인 건물번호판 소유자는 이달 말까지 교체를 신청하지 않을 경우 건물번호판을 재교부할 때 제작비 6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조근묵 지적건축과장은 “도로명 안내시설물에 대한 유지보수를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있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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