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최신 드론 측량 시스템 구축에 따라 드론 측량 및 항공영상 촬영이 필요한 부서에 이를 적극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공간정보 구축 및 측량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드론 활용 수요 증가와 고가의 영상지도 활용 빈도 증가 등으로 자체 지도 제작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에 고해상도의 영상 촬영이 가능한 드론측량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6월 시범운영으로 동점산업단지와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정사영상 지도를 제작하기도 했다.
시는 각종 정책 사업 추진 시 정확한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초정밀 영상지도가 필요한 부서에 이를 지원함으로써, 선진 기술 공유와 부서 간 협업 활성화 도모와 드론 영상 촬영이 필요한 부서가 건축지적과 공간정보팀으로 요청하면, 공간정보팀이 이를 촬영‧영상처리(정사영상지도 제작) 후 신청부서에 제공하게 된다.
도로기반 시설물 변동현황 조사 등 공간정보 분야는 물론, 투자유치 대상 부지 조사, 밀집 지역 내 위반 건축물 조사, 국‧공유지 무단점용 현황 조사, 병충해‧산불 등 피해지역 조사 등 여러 분야의 업무에 두루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정사영상 구입 또는 드론 지도제작 용역 발주 시 고비용 소요, 최신성 또는 신속성 결여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신 드론 측량시스템 구축으로 예산 절감 및 신속성 제고, 초정밀 영상을 활용한 효율적 업무추진, 첨단장비 및 기술공유를 통한 협업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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