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오동통면'에 완도 다시마 '하나 더'…어가 상생
오뚜기, '오동통면'에 완도 다시마 '하나 더'…어가 상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6.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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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맛남의 광장' 백종원 요청에 적극 수용
기존 1개 들어간 다시마를 2개로 늘려 한정판 출시
오동통면 맛남의 광장 한정판. (제공=오뚜기)
오동통면 맛남의 광장 한정판. (제공=오뚜기)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완도산 청정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오뚜기 오동통면은 오동통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을 강조한 라면으로, 제품에는 완도산 청정다시마가 들어있다. 이번에 출시한 오동통면 ‘맛남의 광장’ 한정판은 완도 지역 특산물인 다시마의 소비 촉진을 위해 기존 1개 들어있던 다시마를 2개로 늘린 제품이다. 

오동통면 한정판은 SBS 예능 맛남의 광장의 완도 다시마 편과 연계돼 기획된 것이다. 

지난 4일 방송된 맛남의 광장에서 외식사업가 백종원은 완도 다시마 2년 치 재고 2000톤(t)이 그대로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라면 회사에서 다시마를 한 장씩 더 넣어줘도 엄청날 텐데, 생각난 김에 한번 해보자”라며 누구에게 전화를 연결했고, 이후 오뚜기에서 백종원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이번에 한정판을 기획·출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한정판 오동통면은 쫄깃하게 개선된 면발에 2개의 다시마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국물맛과 시원한 감칠맛이 특징”이라며 “완도 특산물인 다시마의 소비 촉진을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