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빌리지 초·중학생 500여명 참여
부산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중심의 영어 학습으로 영어 말하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내년 1월 7일부터 23일까지 ‘2019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7박 8일 일정으로 이 기간 중 2회에 걸쳐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초·중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으로 하고 다문화·다자녀가정의 자녀도 포함한다. 이번 캠프 수강생은 구·군가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은 기숙형으로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 반(초·중 분리)을 편성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한 체험형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교육비 및 식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2010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10년째 운영되고 있는 꿈나무 영어캠프는 매년 800여 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캠프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 및 관심이 향상됐다고 답하는 등 높게 평가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꿈나무 영어캠프는 외국의 도시처럼 조성된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체험시설에서 현장감 있는 영어회화를 배우고 수업 중 다양한 영어 미션 수행을 통해 성취감 및 협동심을 심어줘 자연스럽게 영어와 가까워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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