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6년 연속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
호텔신라, 6년 연속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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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44위 선정…꾸준한 매출성장·글로벌 사업확장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실시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9(Best Korea Brands 2019, 이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9)’에서 6년 연속 5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9에서 호텔신라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44위를 차지했다. 인터브랜드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평가는 재무분석(Financial Analysis)과 브랜드 역할력(Role of Brand), 브랜드 강도(Brand Strengths) 등 3가지 핵심요소를 종합한 브랜드 가치(Brand Valuation) 모델로 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인터브랜드가 호텔신라의 꾸준한 매출 성장 추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호텔신라는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7137억원, 영업이익은 세 배 가까이 증가한 209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면세점 사업의 해외 진출 성과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 호텔신라의 면세사업부문인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공항 T1·T2, 싱가포르 창이공항 T1~T4, 홍콩 첵랍콕공항)에서 화장품 향수 사업권을 모두 운영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향수 면세점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 해외에서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호텔사업 역시 올해 말 베트남 다낭에 새 브랜드인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을 선보이는데 이어 향후 해외에 10여개의 신규 호텔을 위탁 경영방식으로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2013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2014년 이후 매년 5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9의 50대 한국 대표 브랜드 가치는 총 152조원으로 전년의 146조원 대비 4.2% 증가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