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4월 꽃구경·마라톤·자전거·골프 모두 즐겨요"
삼척시 "4월 꽃구경·마라톤·자전거·골프 모두 즐겨요"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3.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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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맹방 유채꽃축제·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 등 '다채'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 (사진=삼척시)
삼척맹방 유채꽃축제. (사진=삼척시)

봄꽃 축제의 성지 강원 삼척시가 4월을 앞두고 꽃놀이, 에코 라이딩, 스포츠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 삼척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한반도 대표 봄꽃 축제로 발전한 삼척맹방 유채꽃축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 비경쟁 자전거 대회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 블랙다이아몬드 골프페스티벌 등 다채롭다.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는 다음달 6일부터 30일까지 25일간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 7ha에 펼쳐진 유채꽃 물결과 쪽빛 바다, 벚꽃의 하모니가 장관을 이룬다.

지역 주민이 주도해, 향토 먹거리 장터, 유채꽃 사진전‧아마추어 사진컨테스트, 자전거 하이킹·걷기대회, 유채꽃사생대회 등 참여형 이벤트로 꾸며진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상춘객들을 감성바다로 안내할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는 매년 20만명이 찾아오고 있다.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는 오는 22일 오전 9시 엑스포광장에서 풀코스, 하프, 10㎞, 5㎞ 등 4개 종목으로 구성, 종목별 지정 구간 반환점을 돌아 엑스포광장으로 골인하게 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 대회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의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제패 기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명성높은 마라톤 대회이며, 올해는 케냐 등 2시간 6분대 선수 1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 대회 마라톤 코스는 (사)대한육상연맹에서 지난해 4월3일 실측‧인증한 공인 코스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6일까지 제24회 삼척황영조국제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AROUND SAMCHEOK 2018 TREK RIDE FEST)’는 4월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챌린지코스, 동행코스 두 종목으로, 참가자 2000명을 한도로, 대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를 시작했고, 어린이밸런스바이크대회도 2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1박2일 일정으로, 28일에는 어린이밸런스바이크대회, 이색자전거 시승체험, 트렉자전거 전시‧체험 등 이벤트와 전야제가, 29일에는 에코 라이더들이 삼척의 자연을 즐기면서 종목별 경주가 펼쳐진다.

한편, 삼척시와 트렉바이시클코리아는 참가자들에게 대회 코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3일 라이딩 코스 답사 영상을 공개했다.

2018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골프 페스티벌은 4월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도계읍 블랙밸리CC에서 열린다.

KLPGA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챔피언스 투어,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아마추어 챔피언십(스크린, 필드),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골프존 카운티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등 3개 종목으로 약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규모다.

본 대회는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첫 시도되는 행사로, SBS골프로 녹화방송되며, 총 2억1000여만원이 시상금품으로 지급된다.

한편 시는 5월18일부터 ‘천만송이 장미 꿈을 잇다’ 라는 콘셉트로 개최되는 2018 삼척 장미축제 채비에 들어갔고, 7월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 8월 삼척 월드 비치 치어리딩 챔피언십, 9월 동해왕 이사부 축제 등 문화예술과 해양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 및 축제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대규모 국제행사 등을 계기로 도시이미지 제고 뿐만아니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라톤, 자전거 및 골프대회 참가자에게 지역 관광지 할인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명품 관광도시 해양 휴양도시 삼척구현을 위해 지역 특색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