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의 본격 유치경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회·부산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시가 지난달 29일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시민결의 대회에 이어 이 열기를 국회에 전하고, 부산등록엑스포의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 공감대를 확산 시켜 빠른 시일 안에 국가사업화 승인을 받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부산시와 조경태 국회의원, 2030부산등록엑스포유치 범시민추진위회원 공동 주최하고 박람회연구회 주관으로 개회식과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한다.
이날 개회식은 엑스포 유치 염원 시민결의대회 동영상을 시청하고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기원 세레모니를 펼칠 계획이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이두희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연구실 실장의 ‘부산엑스포 유치 필요성과 개최 효과’ △이각규 한국지역문화이벤트연구소 소장의 ‘부산엑스포 유치의 국가사업화 및 정부지원’ △조용환 전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홍보실장의 ‘부산엑스포 유치성공 홍보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또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이태 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오성근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6명의 엑스포전문가 패널이 ‘부산엑스포의 도전과 과제(가제)’ 라는 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작년 2월 2030부산등록엑스포를 국제행사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한 이래 지난 1년간 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는 국제행사 타당성 승인 이후 국내·외 유치 홍보활동을 본격 추진해 다른 후보도시들과의 유치경쟁에 한발 앞서나가 2030년 부산등록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할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제는 시민들의 유치 열망에 정부가 답해야 한다”며 “부산의 일자리창출과 미래세대의 성장을 위해 민․관․정 모두 함께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