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오늘 서천 특설링크서… 강원 연날리기대회도
양구군은 29일 ‘제14회 동계민속예술축제’를 양구읍 정림리 서천 특설 링크에서 개최한다.
이번 동계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 가는 겨울철 놀이문화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아이들에게는 옛 놀이문화 풍습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강원도 연날리기대회도 함께 열리는 이번 겨울철 민속놀이축제는 양구군과 대한노인회강원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양구문화원에서 주관한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소 발구행진을 앞세우고 읍.면 선수단의 농악과 함께 경축 퍼포먼스 축포발사, 기념공연 순에 이어 개회식이 열린다.
민속경기는 읍.면 대항전으로 열리며 얼음축구, 얼음장치기, 팽이싸움, 떡메치기, 얼음썰매타고 끌기, 얼음 썰매타기(외날, 양날), 윳놀이, 투호놀이, 사람함지박 타고 밀기, 제기차기, 얼음판줄다리기, 창작썰매만들기, 농악놀이, 새끼꼬기, 종다리만들기, 전통민속품만들기, 썰매계주등 16개종목이 열린다.
또한 읍.면별 먹거리장터, 떡메떡 시식코너, 대북과 민요공연, 민속음식을 맛보는 장터운영 등 이벤트 행사가도 연다.
레포츠공원에서는 강원도노인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강원도 노인연날리기 대회가 시.군대항전으로 열려 파란 하늘에 아름다운 창작연을 수 놓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 중학생, 군인, 일반인이 참여하는 민.군화합 스케이트 계주가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윷놀이 말판을 국토정중앙윷놀이 말판으로 새로 선보이며. 창작썰매만들기는 작품성과 창작썰매타기 체험을 통하여 실용성을 추가로 평가하고 사진 포토샵으로 우열을 가린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놀이문화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사륜오토바이를 이용한 썰매끌기 체험장을 무료로 운영하여 참가자에게 재미를 더해 준다.
군 문화체육과 오민수 축제이벤트 담당은 “동계민속예술축제는 전국 몇 곳에서 밖에 개최되지 않는 겨울철놀이 축제라며, 함께 참가하여 즐거움과 사라져가는 민속놀이를 체험해 보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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