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고속도로 '폭설'로 정체…서울→부산 6시간50분
귀성길 고속도로 '폭설'로 정체…서울→부산 6시간50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5.01.28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상 교통량 총 493만대…12~13시 정체극심, 21시 해소
설 연휴 넷째 날인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넷째 날인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설을 하루 앞두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귀성길 차량들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50분 △울산 6시간20분 △목포, 대구 5시간50분 △광주 5시간40분, 강릉 4시간10분, 대전 3시간이다.

이날 예상 교통량은 전국 총 493만대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3만대다. 평소 화요일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귀성방향 정체가 집중될 전망이다. 귀성방향 정체는 이날 12~13시 최대치를 보였다가 20~21시 해소가 예상됐다.

다만 전날 밤부터 시작된 폭설로 인해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보이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11시 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에 눈길 주의가 내린 곳은 100여곳이 넘는다.

이에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선 동탄분기점에서 남사부근(10㎞), 천안분기점에서 목천까지(3㎞), 회덕분기점에서 대전터널(7㎞)까지 차량이 증가해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방향에선 매송휴게소에서 비봉부근(5㎞), 화성휴게소에서 발안(3㎞) 구간이 정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