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미국 LPGA 대회 일정 조속히 재조정"
박세리 "미국 LPGA 대회 일정 조속히 재조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5.01.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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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여파…SNS에 '계획 변경 소식' 알려
(자료=박세리 SNS)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LA 인근에서 열리기로 한 자신의 이름을 건 골프대회 일정이 변경된 소식을 알리면서 주최 측과 함께 일정을 조속히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2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설날 연휴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LPGA 대회 취소 관련 기사들로 인해 놀라시고 염려하셨을 여러분께 감사하고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당초 미국 LA 근교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3월21일부터 박세리의 이름을 딴 골프대회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LA 산불로 대회 정상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세리는 "LA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한 인근 지역의 큰 피해와 더불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사정으로 예정대로 3월에 LA 인근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대회 관계자와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 중이며 대회 일정을 재조정하고 조속한 해결과 대회 준비에 문제가 없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LPGA 공식 발표와 무관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 음해성 기사로 인해 관계자 여러분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적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