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 무력의 전쟁억제 수단 철저히 완비"
북한은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해상(수중) 대 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보도를 통해 미사일총국 주도로 시험발사가 진행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들은 2시간 5분 7초~2시간 5분 11초간 1500㎞의 비행 구간을 타원 및 8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타격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무기체계 시험은 변화되는 지역의 안전환경에 부합되게 잠재적인 적수들에 대한 전략적 억제의 효과성을 제고해나가기 위한 국가방위력 건설계획의 일환"이라며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공화국 무력의 전쟁억제 수단들은 더욱 철저히 완비되어 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보다 강력히 진화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자기의 중대한 사명과 본분에 항상 책임적으로 분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무기 시험 발사에는 김정식 노동당 중앙군사위원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도 참석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북한은 지난 6일 고체연료 추진체계 적용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했고 이어 14일에는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발사체를 발사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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