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군민의 기본적 삶 보장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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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복지 정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모든 군민이 최소한의 생활을 넘어 자유롭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본사회 개념을 구례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정책 제안 팀장이 직접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군수와 실무진이 긴밀히 소통하며 실효성 높은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보고회에서는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소득 제한 폐지,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지역사회 봉사 수당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논의됐다.
구례군은 논의된 시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신규 사업을 본격 시행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과거에는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군민 모두가 자유롭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변화하는 사회 흐름을 읽고,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y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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