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탠바이미, 1년새 판매비중 5배↑"…삼성전자, 전용페이지로 '흥행몰이'
"삼탠바이미, 1년새 판매비중 5배↑"…삼성전자, 전용페이지로 '흥행몰이'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5.02.19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모니터 80% 무빙스타일로 판매…'취향맞게 조합가능' 강점
삼성전자 모델이 별도의 기기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니터에서 OTT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에 무빙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별도의 기기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니터에서 OTT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에 무빙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LG전자 ‘스탠바이미’ 대항마 ‘무빙스타일’의 전용페이지까지 마련하며 흥행몰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무빙스타일을 조합해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페이지를 삼성닷컴에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빙스타일은 경쟁사인 LG전자의 ‘스탠바이미’ 흥행에 맞서 삼성전자도 선보인 제품으로 일명 삼탠바이미로도 불린다.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에 무빙스탠드를 결합한 방식으로 LG 스탠바이미와 달리 ‘전원 선’이 필요하긴 하지만 다양한 크기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삼성전자가 전용 페이지를 오픈한 건 소비자들 반응이 뜨겁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 모니터 전체 판매량 5대 중 4대가 무빙스타일로 판매됐다. 무빙스타일이 출시된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판매 비중이 약 5배 이상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무빙스타일의 인기 요인으로 편리한 이동성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게 조합해서 구매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무빙스타일은 4K 해상도의 M8·M7·M1부터 FHD 해상도의 M5까지 4개 라인업이 준비됐다. 43형∙32형∙27형 등 다양한 화면 크기로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제품을 조합할 수 있다.

또 모니터와 스탠드 모두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취향과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피커를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 거치대가 포함한 스탠드부터 기본형까지 스탠드 타입도 고를 수 있다.

'내 마음대로 조합하는 무빙스타일' 페이지에서는 소비자들이 화면의 해상도와 크기는 물론, 컬러와 스탠드 타입까지 다양한 옵션을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함께 사용하기 좋은 사운드 기기도 함께 구매 가능하다.

무빙스타일을 개인용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려는 고객은 JBL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풍성한 사운드로 즐기길 원하는 고객은 하만카돈 스피커를 함께 구성해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무빙스타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사용성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angstag@shinailbo.co.kr